부스트캠프 1, 2주차를 오늘부로 마무리지었다.
그렇다고 끝났을리가...3, 4주차가 남았다.
간단하게 어땠는지 주차별로 이야기 해보자
1주차 한짤요약
자바쟁이가 자바스크립트를 너무 우습게 봤다.
그냥 프로그래머스 레벨 0짜리 풀어보다가, 레벨 1짜리 다시 풀어보면서 부스트캠프 시작을 준비했다.
정확하게 뭘 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일단 나는 function, var를 이용해서 코드를 짰었다.
(지금보면 한대 갈기고 싶을 정도로 처참했다...)
다행히 같은 조에 자바스크립트를 하셨던 분이 계셨다.
바로 이거에 대해서 리뷰해주셨는데, 이게 왜 문제인지 이야기를 해주었었다.
(그래서 바로 블로그 컨텐츠로 써먹었다... 유하~~)
CS공부도 해야되는데, 자바스크립트도 공부를 해야되다니...정말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보닌... 코딩만 하면서 지식을 게을리 한 죄요...)
정말 다행인 것은,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함수를 써야할지, 그리고 객체를 써먹고 싶은데 자바스크립트에서는 class타입 객체를 어떻게 써야할지 공부하면서 하나씩
살아남아가는 방식의 공부였던 것 같다.
2주차 한짤요약
2주차부턴, 내가 자바를 이용해 쓰던 로직들을 자바스크립트에 녹이려고 노력했다.
디자인 패턴부터 단위테스트까지 하나씩 자바에서 아무렇지 않게 써오던 방식들을 자바스크립트에 써먹기 시작했다.
CS 공부를 위해 샀던 CS지식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실제 코딩한 내용보단 개념을 자세하게 알려줬던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이 두책은 나에게 정말이지...정말이었다.
두 책 덕분에 자바로 활용하던 지식을 자바스크립트에 녹이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완벽이라고 할 순 없지만, 이제부터 그래도 모방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킹치만..CS...너무 어렵다.....
패턴,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이걸 부스트캠프에서 하라고 했라는게 아닌, 내가 병행하기 죽겠다는 말이다)
그래도, 부스트캠프 덕분에 얻은게 컸다.
그래서 뭘 얻었는데?
제일 큰 것은, 해쳐나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능력을 얻었다.
기존에도 공부는 공식문서를 보거나,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해당 라이브러리 코드를 까보는 습관은 있었다.
하지만, 이 공부해야 할 지식을 찾는 방식이 수동적이었다.
어디에서 뭐가 유명하다느니, 어떤걸 쓰면 좋겠다느니 하는 주변의 썰들을 들으면서 다 배워오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어떤 과제를 주어졌을 때, 이 과제에서 내 손으로 해결할 능력이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느꼈다. (언어의 장벽인지..지식의 장벽인지..)
이러한 부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책도 보고 인강도 찾고 구글링도 해보고...
내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은 다 쑤셔봤다.
하나의 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지식들을 직접 찾아다녀보려고 했다.
이게 왜 장점일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개발자로 일을 하다가, 프로젝트를 맡았다고 해보자.
여기에서 우리가 주변에 물어보면서 이렇게 써, 저렇게 써 하면서 얻은 정보들로 코딩을 하면, 무엇이 남을까?
....물론 공부는 되겠지만, 이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적극성, 성취, 지식은 아래의 방식보단 낮았다고 생각된다.
코딩을 하다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로직이 있는데, 해당 로직을 내가 아는 선에서 만들 수 없다.
이를 위해 다른 코드들을 찾아보거나, 레퍼런스를 보거나, 공식문서를 찾아봤다.
이를 통해 지금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해결책이 A, B, C가 있을 때, 각 케이스에서 반환 되는 결과의 차이, 시간 소비량, 편리성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솔직하게, 모 커뮤니티에서 안좋은 이야기들도 들었다.
거기서 잘될 사람은 어디서 뭘 하던 잘될 정도다, 솔직히 노드js 시장이 가능성이 있냐, 노드 시장은 사람들이 일하기 빡세다 등등...
근데 솔직하게, 나는 그 말들 잘 모르겠다.
지금 주어진 기회에서, 나는 재미를 봤고 노드js 시장이 스타트업이나 일에 치이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는데, 격렬한게 좋잖아?
즐기면 되는거다.
모두에게 해당 될 것이다.
다만 즐기는 방식이 대기업의 방식인지,
조금은 모험을 떠나는 방식인지 인 것 같다.
나는 모험으로 즐겨볼란다.
그럼...twenty thou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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