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주차 과제를 통해 실제 웹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구현해볼 수 있는 과제를 받았다.
하지만, 뭔가...뭔가였다...(몬가..몬가임..)
그래서 나만의 새로운 과제를 하나 두고 과제를 해결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그룹 프로젝트 준비였다.
지금 바로 그룹 프로젝트의 코드들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무슨 상황에서건 필요할 수 있는 기술들을 하나씩 공부했다.
nest.js의 공식 문서를 읽으면서
내가 공부한 이론과 원리들이 사용되는 방식에 대해서 추론하고,
이를 구현해보는 식으로 학습했다.
이런 방식으로 2주 정도를 학습을 했다.
이를 통해 느낀 부분들을 몇 가지 여기서 정리해봐야겠다.
- SpringBoot, NestJS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 SpringBoot만을 이용해 구현을 하던 시절에는, 백엔드에서 어떻게 HTTP method를 가지고 경로명세를 따라서 컨트롤러 로직으로 연결되는지 자세하게는 몰랐다. 심지어 아무 것도 없는 그냥 Request상태일 때(즉, 단순 Buffer/String구조로 보았을 때)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도 몰랐다.
-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구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또한, 해당 부분에 추가적인 미들웨어를 만들고 활용하는데에 있어 더욱 자유롭게 동작을 구현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예를 들면, Request에서 JWT토큰을 이용한 검증 부분을 해당 동작과정을 이해하고, 어노테이션(혹은 데코레이터)를 통해 미들웨어로 구현하는 것 또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 Injectable, Bean이 동작되는 과정을 추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기존에는 단순하게, 생명주기를 늘려 해당 클래스(혹은 모듈)이 계속해서 초기화되고,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는 소요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 특히 NestJS에서는 해당 객체들이 어떻게 생성되고, 주입되고, 다른 모듈이 사용하는지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 이를 통한 각 상황에 따른 그들의 용도를 이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저런 공부를 하면서 더욱 재미를 붙였던 것 같다.
특히 부스트캠프의 과제를 NestJS로 학습하면서, 실제 라이브러리의 접근 방식을 고찰해볼 수 있었다.
이제 한 주의 방학(글 쓰는 시점에서 이미 방학 4일차..)이 끝나면 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오프라인 미팅을 자주 하게되었는데, 용인에서 서울대까지 가야되는 동선이다!!
(엄마!! 나 서울대(역)다닌다???><)
오가는길에 버스에서 포스팅을 하나씩이라도 간단하게 해보려고 한다.
기존에 배운 내용들, 앞으로 배울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해보아야 겠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부스트캠프는 뭔가 다른 부트캠프의 홍보내용과는 엄밀히 다르다.
기존의 부트캠프들의 홍보를 보면, 모두가 기술적으로
어떻게 코드를 짜야한다, 어떤 라이브러리를 쓴다, 어떤 로직이 좋은 로직이다를 알려준다.
부스트캠프는 이를 위한 베이스를 직접 만드는 기회를 준다.
이게 좋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취업을 빠르게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더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난 무히려 좋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
내 커리어가 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
이런 나의 요구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념의 깊이가 필요하다.
이런 깊이를 통해 다른 생태계, 다른 언어, 다른 상황에 가더라도 나는 적응 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가지게 된다.
개꿀이다.
지난 1년 반(int string char을 배우면서 백엔드로 오기까지의 시간)에 배운 기술적인 과정에 대한 받침을 만든 느낌이다.
개발 이제 시작한 뉴비 강해졌다 엌ㅋㅋㅋ 딱대ㅋㅋㅋㅋ 라는 마인드로 이제 하나씩 깊이(지식의 depth)와 넓이(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면서 하나씩 쎄저야겠다(내 스쿼트도 그랬으면 좋겠다...요즘 무릎이 너무 아프다..)
그럼...twenty thou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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